
올케어 145기 한설희 4회차 수업후기

어느새 4주차 수업이 다 끝났네요! 한달 간의 수업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저에게는 수업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서류도 쓰고 면접준비하며 다시 수업내용을 돌이키고 점검하면서 체득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마지막 수업은 '진정성'에 대해 배워 큰 깨달음을 얻게해준 수업입니다. 면접을 이끌어가게되는 1분 자기소개에 진정성을 넣으려면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What, How, Why로 가는 것이 아니라, Why부터 시작해야한다.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닌 'Happen to' 하다보니까 된 것이다. 이는 진정성을 보여주고,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면접에서 늘 진정성이 있어야된다고 하는데 너무 솔직해지면 눈쌀이 찌푸려지니, 대체 진정성과 솔직함의 경계가 늘 의문이었습니다. 어떻게 진정성을 보여야하는지 몰랐습니다. 수업 중 '진정성있는 답변은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면접에서의 모든 답변은 계획적이고 논리적이여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전혀 그런 성향이 아닌 저를 그 프레임에 맞추려다보니 더 가식적이게 되고, 포장된 저를 보여주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해왔던 경험들이 계획적이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지금의 나는 존재하는 것이니까 이를 편하게 스토리텔링할 수있는 자기소개를 해봐야겠습니다.
1. 희망직무에 배치가 되지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 인가
모의면접을 했을 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신입사원은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잘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선택에 바로 예라고 답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역량을 설명한 뒤 아쉬움을 표명하고,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여야합니다.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여야하는 것은 공통되지만, 이 질문으로 지원자의 왜 지원직무를 해야하는 지에 대한 생각을 보고자하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는 대학원에 진학 후 3년간 연구개발 직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원하는 목표의 소자를 개발했던 경험을 통해 연구 개발은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해당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면 큰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부서로의 배치는 한번 더 재고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부서 변경이 불가피하다면, 배치부서에서 제가 가진 역량이 발휘될 수있는 부분을 찾고, 해당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단점이 있음에도 당신을 채용해야하는 이유
단점에 대한 언급, 변명하지않고 나의 차별화된 강점을 어필하기
-> 저는 소자 개발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자 개발을 위한 소재 연구부터, 소재의 최적의 물성을 내기 위한 공정 연구, 개발한 소자의 특성평가 및 응용 연구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소자 개발자로서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소재, 공정, 평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소자 개발의 과정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ㅇㅇ회사의 소재 연구개발자로서, 소재뿐만아니라 후방연구와의 보다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상사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을 혼자만 목격했을 시,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나는 신입사원이기때문에 회사의 문화나 규정에 대해 알 수 없을 것이다. 혼자해결하는 것이 아닌 팀원들과 공유하여 위같은 사례에는 어떻게 했었는지 팀내에서 해결하도록 한다.
4. 자기소개 ( Happen to 적용 )
제 1분 자기소개는 항상 역량위주로 말씀드렸습니다. 위와 같은 경험으로 ~한 역량이 있고, 이를 ~에 기여할 수 있다. 유투브에서 얘기하는 방식, 남들이 하는 방식에 맞춰 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구성되있는 자기소개를 들으면 저조차도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가 귀에 잘 들리지않고, 그 사람에게 궁금한 점이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면접관을 궁금하게하려면 위같은 자기소개는 맞지않다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남들도 이렇게 하니까 똑같이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수업 중 보경씨가 하는 자기소개를 듣고 지금도 내용이 다 기억날 정도로 강렬하고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저렇게 풀어가야한다는 걸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면접관들이 이력을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할 경험이나, 공백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해야 진정성이 느껴지는 지를 수업을 통해 배웠으니 솔직하게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작성해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ㅇㅇ 연구개발 직무 지원자 한설희입니다. 제 이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석사이외에는 아무런 이력이 없습니다. 저는 전공에 대해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생각도 하지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3학년 2학기때 박막공학 수업을 듣게됐고, 교수님은 수업 중 질문을 하시고는 항상 왜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물으셨습니다. 답변을 하려면 수동적으로 듣는 것이 아닌 주도적으로 생각하며 들어야했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궁금증도 많아져 자연스레 전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현장실습을 통해 연구원 실험 보조를 하며 전공을 적용시켜 무언가를 개발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늦게나마 대학원 진학이라는 결정을 내리게되었습니다. 저는 3년동안 연구원에서의 연구 경험을 통해 갖춘 차세대 전자소자 개발에 관련한 충분한 지식과 실험 능력, 조직 융화력은 ㅇㅇ기업 ㅇㅇ업무를 수행하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5. 가장 닮고싶지 않은 사람이 리더일 때, 어떻게 할 것 인가
내 주관적인 생각을 업무에 반영하지 않고, 직무관점으로 접근하여 리더를 따르고 성과로서 인정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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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동안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직업관을 갖는 법, 직업이 끝난 향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많이 어린 태도로 구직활동에 임하고있었던 것에 반성하고, 발전된 태도로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내용 잊지않게, 팟빵 청취하며 구직자의 마인드를 계속해서 유지해나가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정 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원도 꾸준히 하고, 물어톡톡에도 참여해서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
작성자 네이버카페_올케어145기 한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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