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닉 2차전지 빡공스터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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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쌓고자 시작한 스터디가 벌써 마무리되었다. 특히, 강의 후반부에서는 현재 2차전지가 가진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차세대 전지 기술 중에서 저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LPB (Lithium Polymer Battery)에 큰 매력을 느꼈다.

LPB는 액체 전해질 대신 이온 전도성을 가진 고체 폴리머 필름을 사용하여 전해액과 분리막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러한 구조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배터리에 비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LG에너지솔루션이 LPB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하여 LPB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2차전지 산업이 결국 소재 싸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전압은 양극과 음극 소재에 따라 결정되며, 배터리의 출력과 용량을 높이면 안정성이 떨어지고, 안정성을 높이면 생산 단가가 상승한다. 이처럼 2차전지 산업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지구 환경을 고려할 때 2차전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LG에너지솔루션에 입사하여 cell 개발 부서에서 차세대 전지 소재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2차전지 기술에 대한 학습을 이어가고, 관련 경험을 쌓으면서 배터리 산업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다짐한다.